11월20일 KBL 분석 서울삼성 VS 울산모비스 먹폴 픽스터 오함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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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서울 삼성이 원정에서 71-70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김준일이 라건아와 매치업을 이루면서도 22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미네라스의 19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 역시 서울 삼성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서울 삼성 썬더스

서울삼성은 직전 경기였던 전주 KCC 원정에서 68-65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이대성과 라건아를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한 전주 KCC를 상대로 백투백 일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강해진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 삼성은 최근 6경기 연속 상대 득점을 80점 아래로 묶고 있고, 그 중 3경기는 70점이하 경기였습니다. 미네라스도 시즌 초에 비해 활약이 좋아지고 있고 승부처에서는 델로이 제임스를 포인트가드로 활용하는 빅라인업으로 재미를 보고 있습니다. 델로이 제임스의 경우 신장은 작은편이지만 상대 빅맨 수비가 나름대로 괜찮은 편입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울산모비스는 직전 경기였던 고양 오리온과의 원정 경기에서 88-70으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4:2 트레이드 이후 첫 승리였는데 장신이 많은 오리온을 상대로 리바운드 숫자에서 35-29로 우세를 보였습니다. 비록 페인트존 득점에서는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트레이드의 핵심 선수였던 김국찬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올리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고, 양동근도 좀 더 적극적인 공격을 하며 18득점을 따냈습니다. 최근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던 서명진도 3점슛 3개포함 15득점을 올리며 백코트진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종정리

서울 삼성은 대표적으로 인사이드가 약한 팀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빅라인업이 재미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델로이 제임스를 포인트 가드로 활용하고 이관희, 김동욱, 장민국, 김준일을 투입하며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팀 전술로 나서고 있는데 김국찬이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고 양동근도 다시 힘을 내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삼성에서 빅라인업을 가동했을 때 매치업에서 어려움이 있고 확실한 득점원이 부족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공격에서 문제점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서울 삼성의 승리가 유력한 경기입니다.

결론, 서울삼성 승.